충북 인터넷 중고거래 빙자 사기 기승

2022.05.29 16:14:46

[충북일보] 충북도내 인터넷 중고거래 사기가 기승을 부려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도내 사이버 중고 거래를 빙자한 사기 건수는 총 1천345건으로 지난해 동기간(941건) 대비 42.9% 증가했다.

일례로 충북경찰청 사이버경제수사팀은 지난해 말 중고거래 사이트서 물건을 판매하겠다고 접근해 피해자 39명에게 700여 만원을 편취해 달아난 피의자를 지난 18일 구속했다.

음성경찰서도 지난 6일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에어팟을 15만원에 판매한다'고 글을 올려 피해자 14명으로부터 1억4천155여만 원을 받고 달아난 피의자를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중고물품 거래시 쇼핑몰 사이트 또는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상식에 맞지 않을 정도의 저렴한 판매광고는 사기 위험성이 크므로 거래당시 상대방의 연락처와 계좌번호를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통해 사기번호 여부를 반드시 사전 확인해야 한다"며 "가급적 상대방 계좌 선입금 방식보다는 안전결제서비스제도를 이용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설명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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