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줄기세포 유럽진출 발판 마련

김윤배 교수, 크로아티아 법인 설립
난치병치료·헬스케어 사업 추진

2022.05.29 14:37:31

[충북일보] 충북대 수의과대학 김윤배 교수가 창업한 ㈜디자인셀이 줄기세포기술을 활용한 난치병치료와 헬스케어 사업의 유럽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디자인셀(Designed Cells Co., Ltd.)은 지난 9일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에 있는 폴리클리닉 K-센터 병원과 공동으로 줄기세포·엑소좀을 활용한 난치병치료·헬스케어 사업목적의 ㈜디자인셀유럽을 설립했다.

㈜디자인셀은 ㈜디자인셀유럽을 통해 줄기세포 엑소좀과 천연물을 활용한 기능성화장품 판매와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유럽을 거점으로 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디자인셀유럽은 지난해 4월 충북대와 크로아티아 풀라대학, ㈜디자인셀, 폴리클리닉 K-센터 병원 간 4자 협약에 따라 설립됐다.

이 협약에서 한국과 크로아티아 측 대학과 회사는 줄기세포·재생의료분야 첨단제품 연구개발, 공동강좌 개설, 실질적 교수·학생 인적교류를 약속했다.

이 같은 양국 간의 국제교류는 주한 크로아티아대사관 다미르 쿠센(Dr. Damir Kusen) 대사가 김윤배 교수의 난치병 치료용 기능성 유전자 탑재 줄기세포 기술을 높이 평가하면서 성사됐다.

김윤배 수의학과 교수는 이번 ㈜디자인셀유럽을 설립과 함께 풀라대학교 의과대학 내 연구실 구축 상황을 점검하고 크로아티아 최대 여행사인 유니라인(Uniline) 회장에게 메디투어를 위한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필립 조리치즈(Mr. Filip Zoricic) 풀라시장은 김윤배 교수와 접견에서 풀라대학교 의대·병원과의 공동연구를 비롯한 임상시험을 통해 한국의 우수 재생의료기술이 유럽에서 크게 꽃피울 수 있도록 풀라시가 재정과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유니라인 보리스(Mr. Boris Zgomba)회장 역시 유럽 전역과 한국까지 구축된 네트워크를 소개하면서 양국의 우호증진과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적극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윤배 교수는 "양국 대사관, KOTRA, 양 대학과 병원, 풀라시·회사 차원에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지원해 주기로 약속했다"며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사업파트너로서, 민간외교자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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