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어업인 소득증대 위해 충주호에 뱀장어 치어방류

2022.05.29 14:28:04

뱀장어 치어 방류 모습.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7일 충주호의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5천100만 원을 들여 매입한 뱀장어 치어 1만 3천 마리를 충주호에 방류했다.

행사에는 지역 주민, 어업인 등 20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방류하는 뱀장어는 강과 바다를 오르내리며 산란하는 어종이다.

하지만 하구 둑, 댐으로 인해 어도가 차단돼 방류사업을 시행하지 않으면 대단위 댐 등 내수면에서 멸종될 수밖에 없는 어종이다.

이에 시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뱀장어 치어를 지속적으로 방류해 어족자원을 증가시켜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도 서식 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뱀장어, 대농갱이,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의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어 방류를 통해 수중 생태계 회복과 내수면 어족자원 증식으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내수면 생태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월부터 10월까지 쏘가리 8천 마리, 대농갱이 11만 마리, 토종붕어 40만 마리, 다슬기 107만 패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에 방류할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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