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고향길(농다리)

2022.05.25 18:23:17

고향길
- 농다리
          임상은
          충북시인협회 회원



지나온 어린 시절 추억이 묻어 있는
천년의 역사 속에 선인들 얼이 담긴
정겨운 내 고향길로 언제든 달려가고픈

파아란 하늘 아래 두둥실 흰구름
가을의 황금물결 넘실대는 넓은 들녘
냇가에 물장구치던 옛 동무 생각나

뿌리의 역사 속에 현존해 온 농다리
마음이 허전할 때 우리를 안아주고
긴 호흡 가득 채워주는 맑디맑은 내 고향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