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외래식물 가시박 '퇴치'

보은군 회남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승, 부녀회장 김성희)가 지난 24일 회남면 조곡리와 거교리 대청호 주변에서 2022년 생태계 외래식물(가시박) 퇴치작업을 하고 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위해성 1등급을 받은 유해식물이다.

ⓒ보은군

［충북일보］ 보은군 회남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최종승, 부녀회장 김성희)가 지난 24일 회남면 조곡리와 거교리 대청호 주변에서 2022년 생태계 외래식물(가시박) 퇴치작업을 했다.

가시박은 2009년 환경부 지정 생태계위해성 1등급을 받은 유해식물이다.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토착종에 비해 번식 능력이 뛰어나고 다른 식물을 고사하게 하는 대표적인 생태교란종이다.

회원들은 이날 꽃을 맺기 전 어린 시기의 가시박을 뿌리째 뽑아 씨앗 생성을 막았다.

이 협의회는 매년 외래식물 퇴치사업과 폐비닐 자원 모으기, 된장 나눔 행사, 대청호 환경정화, 미용 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 회장은 "가시박은 성장 속도가 빨라 더 자라기 전 5월 말부터 6월 초에 집중적으로 제거해야 한다"며 "가시박 주요 서식지에 대한 모니터링으로 가시박 제거작업을 계속해서 하겠다"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