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향토유적 60여개소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가 지역 향토유적인 아주신씨 효자각의 보존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향토유적 60여개소를 선별해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최근 지정고시된 연최적 충효정려(서원구 모충동), 폭서암(서원구 장암동) 등을 포함해 총 198개소의 향토유적을 지정, 보존하고 있다.
이 중 4년간 보수를 하지 않은 유적 중 60여개소를 선별해 6월 말까지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향토유적의 보존상태와 보수가 필요한지 여부를 파악하고 소유주로부터 관리 중 애로 사항 등을 적극 청취한다.
시는 이를 토대로 추후 향토유적 관리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를 기초로 청주시 내 향토유적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후대까지 잘 보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토유적은 비지정문화재로서 대부분 개인 또는 문중소유이나, 지역 내 향토적·역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것이 지정·관리되고 있다.
시는 매년 보수가 시급한 대상을 선정해 수리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향토유적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