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의회가 27일 설 명절을 맞아 제3015부대에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했다.
제3105부대를 찾은 배동만 의장은 명절에도 향토방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위문품으로 5㎏ 사과 30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시의회는 28일까지 17개 읍·면·동을 통해 지역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의림지쌀 10㎏ 300포를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쌀 전달 대상은 각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협조를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지원이 취약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을 선정했다.
같은 날 배동만 의장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제천 이하의집'을 찾아 심장 재세동기(2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이번 물품은 충북시군의장협의회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앞서 협의회는 지난해 집행 잔액으로 2천200만원의 성금을 조성해 지난 10일 각 시·군 의회에 배부했다.
배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명절에도 가족들과 만나지 못하는 것이 점점 익숙해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렇게 힘든 시기일수록 제천시의회는 시민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이웃이 돼 곁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