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절연감시장치 산·학공동개발

충북대 홍종필 교수팀 시스템 설계
LS 일렉트릭·동우전기 시제품 제조
해외의존 기술 탈피…국제화 나서

2021.12.06 17:50:41

충북대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태양광발전 절연감시장치

[충북일보] 충북대 전기공학부 홍종필 교수 연구팀이 LS 일렉트릭·동우전기와 산학공동기술로 개발한 절연감시장치 IMD1000 제품을 출시했다.

충북대에 따르면 홍종필 교수팀은 2019년 5월부터 핵심 알고리즘과 시스템 설계를 맡고, LS 일렉트릭이 시제품 개발과 판매, 동우전기가 양산·제조 역할을 분담해 2년 6개월 만에 절연감시장치를 개발했다.

절연감시장치는 ESS 화재사고 방지를 위해 태양광발전설비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제품이다.

홍종필 교수

이 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절연감시장치는 일본 등 해외업체들에 의해 독점 공급됐었다.

홍종필 교수팀은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LS 일렉트릭·동우전기와 국내 독자기술개발에 착수했다.

산학공동기술개발로 탄생한 절연감시장치는 국제특허 1건과 국내특허 2건을 확보하고, 미국·유럽·아시아 인증 획득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홍종필 교수는 "기존 절연감시기능을 뛰어넘으면서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기생 커패시턴스까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절연감시장치를 개발 중"이라며 "앞으로 전기차 충전소, 2차 전지 화재 방지 등 전력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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