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 소백산 트레킹'에 나선 단양 가곡초 어린이들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곡초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20일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 : 소백산 트레킹'을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학생들은 친구들과 교사와 함께 가을 소백산 트레킹과 플로깅을 하며 몸과 마음이 보람찬 하루를 보냈다.
사제동행 아웃도어 교육은 교실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교사와 친구들과의 교감을 통해 협력과 배려, 신뢰감, 공동체 마인드를 기르는 체험활동이다.
이날 학생들은 방역지침 준수 하에 학급단위로 가을맞이 소백산 트레킹을 하며 산길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을 병행 실천했다.
학생 다모임 대표인 6학년 남수현 학생은 "가을 하늘을 보고 바람을 느끼며 함께 걸으니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마음이 활짝 펴지는 것 같다"며 "친구들과 힘을 모아 목표지점인 비로봉에 도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병일 교장은 "자연에서의 경험은 교실 수업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강건함과 회복력을 제공한다"며 "머리를 맞대고 어려움을 극복하며 서로 돌보고 공유하는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며 진정한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게 된다"고 아웃도어 교육 가치를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