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중앙공원서 로봇 배달 짜장면 시키신 분~"

20일부터 3개 업체가 음식배달·방역·순찰 서비스
매주 월~목요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운영돼

2021.10.20 15:24:02

세종시 중앙공원에서는 자율주행 실외로봇 상용화(商用化)의 전 단계인 실증(實證) 사업이 20일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가 참가, 로봇으로 음식배달·방역·순찰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세종시
[충북일보] 이제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중앙공원에서는 전화(스마트폰 앱) 주문을 통해 사람이 아닌 로봇이 배달하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이 공원에서는 로봇이 코로나19 방역과 보안순찰 등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자율주행 실외로봇 상용화(商用化)의 전 단계인 실증(實證) 사업이 20일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가 참가, 세종시가 운영하는 중앙공원에서 로봇으로 △음식배달(업체명 트위니) △방역(라스테크) △순찰(언맨드솔루션)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세종시 중앙공원에서는 자율주행 실외로봇 상용화(商用化)의 전 단계인 실증(實證) 사업이 20일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가 참가, 로봇으로 음식배달·방역·순찰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세종시
이번 사업은 내년말까지 2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올해말까지는 배달 3대, 방역 2대, 순찰 1대 등 모두 6대의 로봇이 투입된다.

이 기간 배달로봇들은 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공원 내 매점에서 스마트폰 앱(먹깨비)으로 주문하는 빵·생수 등의 음식을 배달한다. 로봇들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3시에 운영된다.

다른 로봇들도 같은 시간에 코로나19 방역과 순찰 업무를 각각 수행한다.

세종시 중앙공원에서는 자율주행 실외로봇 상용화(商用化)의 전 단계인 실증(實證) 사업이 20일 시작됐다. 이번 사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가 참가, 로봇으로 음식배달·방역·순찰 등의 서비스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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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사업은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 기간 배달로봇은 운영 시간이 저녁 7시까지로 4시간 늘어난다. 이와 함께 공원 관람객들은 치킨·피자 등의 외부 음식도 주문할 수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은 전국에서 로봇 관련 기반시설이 가장 잘 갖춰져 있는 도시"라며 "이번 실증 사업이 끝난 뒤인 2023년 이후부터는 관련 업체들이 아파트단지 등에서 로봇을 상용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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