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상촌초, 가을 농부 곶감 만들기 체험

2021.10.20 11:46:45

영동 상촌초 학생들이 텃밭에서 키운 감을 수확해 곶감을 만드는 체험을 하고 있다.

ⓒ상촌초등학교
[충북일보] 영동군 상촌초등학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초록학교 사계절 농부체험 일환으로 교내 운동장과 텃밭에서 자란 감을 수확해 곶감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사전 방역 및 개인위생수칙을 엄수해 일정 간격 거리를 유지하면서 감을 깎고, 매달으며 곶감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이날 만든 곶감은 학년별로 학교 정자에 매달아 놓았으며 50여일 간의 건조 과정을 통해 곶감의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하고 먹어볼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2학년 한 학생은 "오늘 깎은 단단한 감이 어서 말랑한 곶감이 되었으면 좋겠고, 곶감이 되면 친구들과 나누어 먹고 싶다"고 말했다.

박정애 교장은 "곶감이 만들어지는 과정의 관찰을 통해 우리 고장의 특산물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우리 전통의 먹거리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정성과 노력이 필요함을 아는 감성이 풍부한 사람으로 성장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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