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64)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찾아 지지세 결집에 나선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시종 지사와의 차담을 시작으로 총 5개 공개 일정을 소화한다.
김 전 총리는 이 지사와의 차담에서 지역 현안을 들은 뒤 오전 11시 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 공약과 정책 비전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오후 1시 10분에는 육거리종합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도청 인근의 한 커피숍으로 이동해 '아래로부터의 반란을 일으키는 무리'라는 의미인 '충북 아반떼'와의 간담회(오후 2시 20분), 충북 청년 소상공인 간담회(오후 3시)를 갖고 일반 시민과 소통한다.
김 전 부총리는 입법·행정고시에 동시에 합격한 뒤 충북도청과 음성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국무조정실장, 아주대 총장,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쾌한반란 이사장을 지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8월 20일 고향인 음성을 찾아 "기존 정치권에 숟가락 얹지 않고 대년 대선에 출마해 완주하겠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