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무름병 증상
[충북일보] 괴산군이 가을배추 수확 전 무름병, 뿌리혹병 등 병해충 방제와 재배관리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배추 무름병 발생 원인은 배추 정식 후 잦은 강우다.
지난 9월 상순부터 한달간 전년대비 평균기온이 0.8도 높았고, 강수량은 66.6mm 많아 무름병균이 생육하기 좋은 조건이다.
무름병은 9월 중하순부터 발생해 초기에 배춧잎 밑둥이 수침상의 반점으로 나타나고 이후 잎 위쪽이 갈색이나 회갈색으로 변하면서 썩기 시작한다.
발생 포장은 병원균이 토양에 오랫동안 생존하기 때문에 토양 살균 처리나 콩과작물 등 2~3년 돌려짓기를 하는 것이 좋다.
배추 생육시기에는 배수와 통풍이 잘 되도록 기술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예방 방법은 정식 전 토양 살균제를 살포하거나 발생 전후 적용약제를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한다.
배추 수확 전 안전 사용횟수와 사용 가능 시기를 철저히 고려해야 한다.
진딧물, 벼룩잎벌레 등 해충 예찰과 방제를 철저히 하고 생육불량 방지를 위해 복합 미량요소, 칼슘, 붕소를 엽면시비(0.2~0.3%) 해야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이상기후로 인해 배추에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고 있다"며 "발생 포장은 돌려짓기와 토양살균제 처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