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오른쪽 두 번째) 2022직지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이 18일 한범덕(가운데) 청주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받은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18일 '2022 직지의 날' 행사 집행위원장에 충북시민사회연구소 김현기(57)씨를 위촉했다.
이날 시에 따르면 청주시 직지 가치 증진 조례에 의거 청주시 직지 가치증진위원회는 이전 직지의 날 행사의 문제점을 자체 진단·심의한 결과 내년 행사는 집행위원장 체제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직지가치증진위원 중에 김 위원을 호선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충북시민사회연구소 소속으로 2003년 1회 직지축제부터 14년간 직지의 날 행사 추진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시는 집행위원장 위촉을 시작으로 2022직지의 날 행사 주제 선정, 실행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 출발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019직지의 날 행사를 포함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전국 대부분의 행사들이 취소돼 안타깝다"면서 "내년 직지의 날 행사는 시민들의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참여욕구를 충족시키고, 직지가치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긍심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2직지의 날 행사는 '직지문화제'라는 이름으로 내년 9월 2~7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와 문화제조창에서 유네스코 공식행사, 전시, 학술, 체험, 공연 등으로 치러진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