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불러온 인공지능(AI)의 날개

2021.10.18 16:18:52

박아영

청주시 오송읍 행정복지센터 주무관

코로나19를 맞이해 일상생활에 다방면으로 대면에서 벗어나 비대면 시대에 살고 있다. 최근 TV 프로그램에도 인공지능 대 인간의 대결은 물론 고인의 목소리를 복원해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인공지능(AI) 발전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 1928. 10. 3.~ 2016. 6. 27.)가 쓴 '부의 미래'에서 인류는 1차 농업혁명, 2차 산업혁명, 3차 정보화 혁명처럼 인류는 발전을 맞이했다.

현재 2019년과 다른 일상을 보내며 집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간 만큼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는 것은 물론 4차 산업(AI)의 역할이 두드러졌다.

4차 산업혁명이란 증기기관과 기계화로 인한 1차 산업혁명을 거쳐 전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본격화된 2차 산업혁명을 지나 인터넷 도입을 중점으로 컴퓨터 정보화 및 자동화 생산 시스템에 이어 탄생한 로봇과 인공지능(AI)를 통해 실제와 가상이 통합한 사물을 자동 및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과거 100여 년 전 조선의 선조들이 맞이했던 개화기는 예시로 전차를 보면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입장과 "불을 질러 없애야 한다"라는 입장이 대립했다.

지금 21세기에는 편리함을 추구해 발전을 생각하는 찬성파와 사생활 침해와 위험성을 우려하는 반대파의 의견으로 인공지능(AI)을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新 개화기를 마주했다.

인공지능(AI)은 기계학습과 인공신경망, 심층 신경망과 딥러닝 등을 이용해 학습한다. 여러 알고리즘을 이용해 스스로 학습하고 그 정보를 저장하게 된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애플의 시리나 구글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인공지능 음성 비서가 우리에게 익숙하다. 이러한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발견하고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인공지능과 결합된 TV 등 사물인터넷 서비스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공장, 자율주행 자동차, 병원 등 많은 분야에 인공지능이 서서히 들어왔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에 찾아온 인공지능(AI)은 적이 될 수 없다. 아직 인공지능은 인간의 뇌를 따라오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수학과 통계학의 산물일 뿐 사람의 지능 또는 사람 뇌의 구조나 동작원리 등을 그대로 모방한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인공지능은 신의 산물인 인간의 뇌를 따라잡을 수 없기에 인류를 정복할 걱정은 하지 않아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으로 인해 변하게 될 사회의 모습과 윤리적 문제이다. 그러므로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데 과학자뿐만 아니라 사회학자, 심리학자 등 다양한 분야의 학자가 필요하다. 인공지능의 올바른 발달은 과학과 인문학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고 본다.

인공지능이 우리의 이웃처럼 다가왔을 때, 두려움보다는 이것을 잘 활용해 인류의 도움을 주는 쪽으로 다가가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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