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름 주무관
[충북일보] 청주시는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우수공무원 10명을 선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3회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어 최종심의를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기존 실무위원회 심사뿐 아니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투표 결과를 합산해 사전심사를 거쳤다.
최종심의 결과 1위는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이아름 주무관의 '출생신고 안 된 위기 아동 가정 적극행정으로 문제 해결' 사례가 차지했다.
이 주무관은 태어난 지 25개월이 지났음에도 출생신고를 하지 못해 각종 사회복지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던 복지사각지대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 주무관은 선례가 없는 탓에 각종 유관 기관을 찾아다니며 선뜻 마음을 열지 않던 해당 가정을 설득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여 해당 가정이 각종 사회복지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3회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열어 하반기 우수공무원에 대한 최종심의를 하고 있다.
ⓒ청주시
이밖에 이번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는 △영구임대주택 입주자의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수곡2동) △교통신호 개선 운행시간 단축과 골든타임 확보(교통정책과) △선주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하는 '소통화합 마을 공동체 조성'(봉명1동) △미보상토지 수용재결을 통한 보상으로 20년만에 청주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준공(문화예술과) 사례 등 10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시는 선정 순위와 개인 희망 등을 고려해 이번에 선발된 공무원들에게 인사상 가산점과 특별휴가, 포상 등의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