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송학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이 '세계시민 영어 캠프'에 참여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체험하고 있다.
ⓒ송학초
[충북일보] 제천 송학초등학교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북부분원에서 학교로 방문해 학교 현장에 맞는 맞춤식 '세계시민 영어 캠프'를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
원어민 교사와 파견교사가 학교로 직접 방문해 이뤄진 이번 영어캠프는 송학초 5~6학년을 대상으로 2개 반을 편성해 협력 수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와 문화 배우기, 영어게임, 만들기, English 올림픽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단순 체험 위주의 영어교육을 탈피하고 참여와 실천을 통한 교육으로 영어교육에 대한 요구가 충족되는 기회가 됐다.
6학년 한 학생은 "그동안 영어는 어렵고 재미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캠프는 영어 게임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영어가 친근하게 와 닿았고 재미있었다"며 "세계 여러 나라 문화의 다양성을 배운 활동이 참 유익했다"고 말했다.
윤영희 교장은 "코로나19 감염병과 농·산촌 지역적 특성상 영어 노출에 대한 기회와 영어체험 활동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국제 문화에 대한 안목을 확대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가치 덕목 등을 배움으로써 미래사회에 대처할 수 있는 지도력을 키웠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