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특별점검

2021.10.11 16:19:02

청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10일 저녁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특별점검을 벌이고 있다.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는 PC방과 코인노래연습장, 스터디카페, 종교시설 등 청소년 다중이용시설 90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특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시·구청 직원 150여명의 특별 점검반을 편성, 한글날 연휴기간 청소년 다중이용시설을 매개로 한 대규모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 점검을 벌였다.

앞서 지난 개천절 연휴기간 고등학생 사적모임 확진을 비롯해 PC방, 외국인 종교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최근 3일간 평균확진자 수가 30여명에 육박한 데 따른 조처다.

PC방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고 운영시간 제한이 없어 이용자들이 장시간 머무는 경우가 많아 방역에 매우 취약한 곳으로 꼽힌다.

점검반은 환기시설 점검 등 취약점을 진단한 뒤 △출입자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흡연실 밀집 완화 등의 사항을 집중 점검했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는 '1인당 최대 2시간 이내 이용'을 안내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특히 방역태세가 상대적으로 느슨해질 수 있는 심야시간(밤 10~자정)에 취식행위 등 추가 점검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상황을 엄중히 여겨 사람들이 밀집하는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오는 17일까지 코로나19 확산세를 예의주시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철저한 방역수칙 점검을 통해 위반사항은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