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성악연구회 가족오페라 '체인지' 공연 개최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 선물

2021.10.11 13:49:10

[충북일보] 충주시성악연구회(2020 충주시지정예술단)는 오는 24일 충주문화회관에서 가족이 함께 보는 오페라 '체인지'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2020년 지정예술단으로 선정된 충주시성악연구회가 충주 지역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 작품으로 온가족이 함께 볼 수 있도록 기획한 가족 오페라 공연이다.

'체인지'는 딱딱하고 지루한 내용이 아닌 현실적인 가정에서 벌어지는 왁자지껄한 일상생활의 문제로 어린이와 어른의 세상이 바뀌게 되고, 입장이 뒤바뀐 세상을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입장을 경험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재로 만들어진 순수 창작극이다.

또 지휘자와 오페라 연출가로 잘 알려진 한동운의 연출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앙상블루체의 연주와 비보이 댄스팀 트레블러 크루가 참여한다.

세계마술사 지혜준의 퍼포먼스와 루체레어린이중창단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체인지'는 전석 무료공연으로 오후 3시, 7시30분 2회로 나눠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및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정좌석제로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1회당 300석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1인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하다.

오는 11일 오전 10시부터 충주시 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사전예약 가능하다.

박경환 성악연구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족들이 집에만 머물러 있는 힘든 시기에 이번 공연이 작은 위로의 선물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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