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과수농가 소득증진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못난이 사과 판촉 행사'를 시작한다.
'못난이 사과 판촉 행사'는 봄철 사과 생육기에 급작스러운 폭우와 우박 등의 피해로 상품성이 떨어졌지만,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사과를 선별해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행사다.
못난이 사과는 충주씨샵,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 쇼핑몰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된다.
행사는 약 300톤의 사과가 소진될 때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시는 소비자에게 착한가격에 맛 좋은 충주 사과를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고, 농가에게 피해과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판촉 행사는 화상병, 기상이변,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저품위 농산물 판촉을 통해 피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