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확정한 '5차 국도 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충북 도로 현황.
[충북일보]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의 주요 도시인 청주, 세종, 대전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도로가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차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의 하위 계획인 '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1~2025년)'을 28일 확정했다.
5차 계획에는 국도 17호선 청주 남이 부용외천~양촌(연장 8㎞, 사업비 1천482억 원) 확장을 비롯해 △제천 수산~청풍(9.8㎞, 942억 원) △제천 수산~단양 단성(6㎞, 1천270억 원) △청주 미원~괴산 문광(15.4㎞, 724억 원) △충주 살미~제천 한수(5.6㎞, 1천86억 원) △원주 신림~제천 봉양(10.7㎞, 1천798억 원) △음성 음성~충주 신니(5.5㎞, 346억 원) △영동 양산~양강(6.6㎞, 443억 원) △괴산 괴산~감물(2.4㎞, 302억 원) 등 9개 사업(총사업비 8천393억 원)이 반영됐다.
이 가운데 △국도 36호선 제천 수산~단양 단성, 충주 살미~제천 한수 △국도 19호선 청주 미원~괴산 문광 구간은 백두대간 관광벨트 순환도로망으로 간선도로망이 열악한 충북 동북부지역 도로 여건을 개선하는 도로다. 산업경제 활동도 뒷받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이정기 도 균형건설국장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동맥과 같은 국도와 국지도 확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계획에 반영된 사업들이 단계적 절차를 밟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