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는 무심천 등 10개 하천에 설치된 공공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을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차집관로는 각 가정, 도로 등과 연결된 하수관로가 합류되는 주 관로다. 무심천 등 13개 하천변에 총 연장 107㎞ 규모로 매설돼 있으며, 유입된 하수·오수를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해 처리하고 있다.
설치된지 30년 이상 경과된 일부 구간은 노후화로 인해 부식·파손·균열이 발생하면서 하수처리시설의 효율성을 저하시키고 있다.
시는 국비 87억 원을 포함해 2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노후구간 9.65㎞ 관로의 교체·보수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올해 우기 시작 전 1차분 공사가 완료됐다. 현재는 무심천 좌안과 미평천 구간 관로 개량사업이 진행 중이며, 공정률은 50%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차집관로 개량사업이 완료되면 방류하천 수질 개선뿐 아니라 공공하수처리시설의 효율성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