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착공 세종 '스마트그린 산단' 2023년 준공

현재 조성 중인 세종시내 5개 산업단지 중 최대
주택 1천85채엔 소정면 전체 규모 인구 입주 예정
서울세종고도로 등 주변 교통망 매우 우수한 편

2021.09.12 15:52:57

세종시 소정면과 전의면 경계 지역에 조성되는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의 기공식(사진)이 지난 10일 현지에서 열렸다. 사업비 기준으로는 현재 세종시내에서 조성 중인 5개 산업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이 단지는 2023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이 지난 10일 현지에서 열렸다.

이 단지는 사업비 기준으로는 현재 세종시내에서 조성 중인 5개 산업단지(예정인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제외)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전체 면적이 84만 5천㎡(약 25만 6천평), 사업비가 2천443억 원,준공 예정 시기는 2023년 6월이다.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의 11일 오후 모습.

ⓒ최준호 기자
◇사통팔달 교통망 등으로 입지 조건 우수

전체 단지 가운데 '기업 입주 공간(소정면 고등리 산 65· 면적 69만 2천㎡)'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곳에는 '지원단지(전의면 읍내리 47·면적 15만 3천㎡)'가 조성된다.

지원단지에는 세종시내 9개 면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인 아파트 단지(954채)를 비롯해 단독주택(131채)과 상가 등이 들어선다.

지원단지는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건설로 인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소정면과 전의면의 인구 회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조성 예정지의 11일 오후 모습.

ⓒ최준호 기자
아파트와 단독주택(총 1천85채)에 입주할 인구가 현재 소정면 전체 인구(2천529명·9월 11일 기준)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이 산업단지는 행복도시와 천안시 사이에 위치, 입지 조건이 뛰어난 편이다.

우선 인근에서는 세종첨단 및 전의1·2산업단지가 운영 중이다. 또 이 단지는 오송·오창 과학산업단지~천안·아산 산업벨트의 중간 지대에 위치, 연계 발전 가능성이 높다.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가운데 기업 입주 예정 공간 조감도.

ⓒ세종스마트그린(법인)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가운데 지원단지 조감도. 이 곳에는 세종시내 9개 면 지역에서는 최대 규모인 아파트 단지(954채)를 비롯해 단독주택(131채)과 상가 등이 들어선다.

ⓒ세종스마트그린(법인)
특히 교통 관련 기반시설(인프라)이 우수하다.

단지 바로 북쪽에 경부고속도로 목천인터체인지(IC), 남쪽에는 경부선철도 전의역이 자리잡고 있다. 수도권 전철과 연결되는 경부선 '천안~전의~서창~청주국제공항' 구간에서는 현재 복선 전철화 공사가 진행 중이다.

지원단지 바로 아랫쪽으로는 우리나라를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대표적 간선도로인 1번 국도가 지난다.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세종스마트그린(법인)
단지 서쪽을 남북 방향으로 연결하는 천안논산고속도로의 남풍세인터체인지는 인근에 있다. 단지 동쪽에서 남북 방향으로 건설되고 있는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오는 2024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 본선과 지선(청주 연결)이 갈라지는 곳에 들어설 전의인터체인지도 지원단지 바로 인근에 위치한다.

한편 단지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법인인 '세종스마트그린'은 현재 전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장 용지를 분양 중이다. 입주 기업들에는 지방투자촉진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세종시 '스마트그린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세종스마트그린(법인)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