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번째부터 진광주 중원농협 조합장, 박병천 중원농협 과장대리, 염기동 충북농협 본부장.
[충북일보] 충주 중원농협 박병천 과장대리가 농협직원 최고영예인 우수직원상에 선정돼 최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농협중앙회는 매년 창립기념일을 맞아 전국 농·축협 직원 중 사업추진과 근무자세에 귀감이 되는 직원 10여명을 선정해 우수직원상을 수여한다.
박 과장대리는 1993년 입사한 이래 28년여 간 남다른 열정과 헌신으로 경제사업 및 농정 전문가로 활동하며 직원 뿐 아니라 농업인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현장 영농교육을 전개하는 한편 지자체협력사업을 통해 저온저장고 등 적극적인 시설지원 등을 통해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과 판매에 노력한 결과 2019년 중원농협 최초로 베트남에 사과를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중원농협이 2018년 정부협력 농촌고용인력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연간 1만489명의 농촌인력지원사업을 펼쳐 일손부족 해소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최근에는 교통대, 서원대 등 대학생농촌인력봉사단의 참여를 이끄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촌인력중개사업 충북 우수사무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감자와 사과에 대한 특화사업을 전개하고, 복숭아 묘목지원도 추진해 감자의 경우 계약재배에 참여한 30여 농가에 총 6억 원 상당의 소득향상 성과를 올렸다.
박 과장대리는 "농업인과 함께하는 업무 특성 상 새벽이나 휴일에도 농장을 찾아가는 고충이 있었지만, 늘 반갑게 맞아주시는 농가들의 미소와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