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공건축 방향성 모색 심포지엄

민간전문가 제도 1년 기념

2021.08.26 17:37:19

왼쪽부터 신춘규 청주시 총괄건축가, 이인규 충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장, 손태진 대한건축학회 충북지회장,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 황태주 한국건축가협회 충북건축가회 부회장, 반영운 충북대학교 교수가 26일 청주시 민간전문가 제도 성과공유 심포지엄에 참석해 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26일 민간전문가 제도 1주년을 기념해 '직지와 역사문화도시 청주'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공공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공공건축 심포지엄은 청주시 공공건축의 현황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과 개선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전문가 제도는 충북에서는 최초로 시가 지난해 도입해 추진 중이다. 공공건축과 공간환경의 기획·설계단계에서부터 시공·유지관리까지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계획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문 조정하는 제도로, 공공성을 높이고 도시경관과 어울리는 건축문화를 만들기 위해 도입됐다.

1년간 운영한 민간전문가 제도의 대표 성과로는 청주시청사 국제설계공모 추진, 청주시 365열린 장애인 돌봄센터, 초정치유마을 조성사업·중앙공원 활성화 프로젝트 등이 있다.

이날 심포지엄은 한범덕 시장의 '도시건축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청주의 역사와 미래 주제강연,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청주시 건축정책, 한국사회 역량 강화의 지렛대 역할' 성과 전 영주시 총괄건축가 윤승현 교수의 '건축사연(建築事緣)' 특강, 민간전문가(신춘규 총괄건축가, 1기 공공건축가) 활동성과 발표, 청주시 공공건축의 방향에 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건축정책을 성찰하고 공감대 확대, 실행력 제고를 통해 청주시 공공건축 문화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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