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사, 취약계층·방역관계자에 사찰음식 나눔

2021.08.17 18:01:25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 스님)는 지난 14일 경내에서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찰음식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용화사 신도들과 자원봉사자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라 전통사찰음식 도시락 700여개를 직접 배달하고 나눠줬다.

용화사는 매년 소박한 재료를 이용한 사찰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진행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용화사 관계자는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드는 사찰음식은 자연과 중생의 공존·조화를 추구하는 3소(笑食·小食·蔬食)의 정신을 담고 있다"면서 "사찰음식을 먹으면 속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건강과 함께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불자와 시민, 여러 소외계층의 건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해서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용화사는 오는 22일 2차 사찰음식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