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농업인대학 '여성농업인 농기계활용학과' 14명 면허증 획득

2021.07.28 10:37:16

여성농업인이 농기계 교육을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여성농업인 양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 개설해 여성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해 교육을 진행 중인 충주농업인대학 '여성농업인 농기계 활용학과'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여성농업인 농기계 활용학 교육은 농촌의 노동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증대에 따라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3월부터 7월까지 관리기, 정식기, 예초기, 트랙터, 굴삭기, 지게차 등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종을 대상으로 15개 과정 42회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교육생 19명을 4~5명의 분단으로 편성하고 1:1 맞춤형 실습 교육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1과정당 4시간의 교육을 통해 농기계 사용 방법, 기계 관리, 자가 정비요령, 사고예방 안전교육 등 곧바로 현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총 60시간의 농기계 실습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교육 과정에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11명이 3t 미만 굴삭기, 지게차 2기종의 면허증을 취득하고 3명은 3t 미만 굴삭기 면허증을 신규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 관계자는 "농기계 활용 교육이 여성 농업인들에게 농업 현장의 더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추후 교육 개설 시 이번 성과를 참고해 더욱 알찬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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