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온택트 문화이음'

청주·니가타·칭다오 세 차례 만남

2021.07.27 17:59:18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27일 2021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인 '온택트 문화이음'이 열리고 있다.

ⓒ청주시문화재단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27일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사업 '온택트 문화이음'을 본격화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한 첫 '온택트 문화이음'의 교류도시는 청주시와 일본의 니가타시다.

청주에서는 청주외고, 대성고, 오송중 3개 학교 청소년 10명이, 니가타시에서는 니가타중앙고등학교와 호쿠에츠 고등학교 등에서 10명이 참여했다.

청주와 니가타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이 직접 촬영한 각자 도시의 사진을 보여주며 문화적 명소, 먹거리, 지역 축제 등을 공유했다.

프리토크 시간에는 서로의 학교생활과 또래 친구들 사이에 유행하는 문화 등에 대한 질문을 주고받았다. 특히 도쿄 올림픽이 한창인 시기기에 스포츠에 대한 관심사가 남달랐다.

180분 동안 이어진 첫 '온택트 문화이음'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경험한 청주와 니가타 청소년들은 연락처를 공유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첫 만남을 시작으로 오는 31일에는 청주와 칭다오 청소년들의 '온택트 문화이음'이 진행된다. 청주에서는 대성고와 청주외고, 오송고, 일신여고 4개 학교의 청소년 10명이 참여해 동아시아문화도시 간의 우정을 다진다.

오는 8월 12일에는 1차에 참여했던 청주외고, 대성고, 오송중 3개 학교 청소년들이 니가타시의 새로운 친구들과 만남을 가지며 세 차례의 '온택트 문화이음'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지난 2015년 함께 선정된 중국의 칭다오시, 일본의 니가타시와 지속적으로 이어온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영상문화교류 '온택트 문화이음'과 나라별 커버댄스 영상을 교환하는 '케이팝의 매력'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교류를 이어간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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