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인면 해바라기청년공동체와 주민자치위원회 회원들이 시인 오장환을 기리는 해바라기 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충북일보] 보은군 회인면 해바라기청년공동체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6일 회인면 중앙리에 오장환 시인을 기리는 해바라기 공원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 사업으로 진행된다.
이 단체는 시인 오장환의 시 '해바라기'를 주제로 해바라기가 피어나는 회인면을 만들기 위해 오장환문학관 주변과 중앙리 다목적광장 둘레에 해바라기를 심었다.
이와 함께 해바라기 벽화그리기, 해바라기 개화시기에 맞춰 해바라기 씨를 활용한 디저트·농산물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운영, 아이들을 위한 그림대회, 시 쓰기 대회 등 다양한 공연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김동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오장환문학제와 함께 다양한 문화축제로 오장환 시인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꽃으로 치유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