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올해 상반기 충북 지역 수출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한 가운데, 11개 시·군 중 단양군을 제외한 10개 지역의 수출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충북 지역 업체들의 상반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21.8% 증가한 139억3천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내 기초단체별 수출 비중을 보면 청주 지역이 77.3%로 가장 높다. 이어 진천 7.6%, 음성 6.8%, 충주 4.9% 순이다.
'충북 수출의 맏형' 격인 청주 지역 수출액은 107억7천8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20.5%다.
청주의 주요 수출품목은 반도체(37억7천600만 달러)와 농약 및 의약품(14억5천만 달러)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13.9%, 814.1% 증가했다. 주요 수출국은 홍콩(21억9천800만 달러, 8.0% 증가), 독일(11억1천800만 달러, 689.9% 증가)이다.
진천 지역 수출액은 10억6천2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17.4%다.
진천의 주요 수출품목은 플라스틱 제품(1억4천600만 달러, 14.8% 증가), 자동차 부품(1억1천500만 달러, 78.2%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억1천100만 달러, 50.8% 증가), 미국(2억9천700만 달러, 3.4% 감소)이다.
음성 지역 수출액은 9억5천2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13.6%다.
음성의 주요 수출품목은 동제품(1억9천300만 달러, 201.2% 증가), 플라스틱 제품(1억 달러, 35.5%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억3천200만 달러, 57.5% 증가), 미국(2억1천600만 달러, 8.7% 감소)이다.
충주 지역 수출액은 6억7천7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58.8%다.
충주의 주요 수출품목은 플라스틱 제품(1억2천500만 달러, 383.6% 증가), 광학기기(8천200만 달러, 20.4% 증가)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1억6천700만 달러, 95.3% 증가), 미국(1억1천800만 달러, 32.9% 증가)이다.
증평 지역 수출액은 1억3천5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47.4%다.
증평의 주요 수출품목은 동제품(6천900만 달러, 75.6% 증가), 플라스틱제품(2천800만 달러, 51.5%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6천700만 달러, 126.3% 증가), 대만(1천700만 달러, 18.9% 증가)이다.
보은 지역 수출액은 1억2천3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26.6%다.
보은의 주요 수출품목은 섬유 및 화학기계(3천300만 달러, 11.8% 증가), 기타화학공업제품(1천600만 달러, 23.0%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2천만 달러, 359.3% 증가), 일본(1천900만 달러, 37.8% 증가)이다.
옥천 지역 수출액은 9천2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75.4%다.
옥천의 주요 수출품목은 농기계(5천500만 달러, 105.1% 증가), 가구(1천300만 달러, 26.5% 증가)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4천800만 달러, 146.1% 증가), 러시아(1천300만 달러, 32.1% 증가)다.
제천 지역 수출액은 8천3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49.8%다.
제천의 주요 수출품목은 기타화학공업제품(4천500만 달러, 38.9% 증가), 철강재용기 및 체인(900만 달러, 235.7%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3천800만 달러, 159.4% 증가), 홍콩(1천300만 달러, 24.5% 증가)이다.
괴산 지역 수출액은 2천4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26.4%다.
괴산의 주요 수출품목은 산업용 전기기기(600만 달러, 51.8% 증가), 합성수지(500만 달러, 53.0% 증가)다. 주요 수출국은 대만(500만 달러, 128.4% 증가), 멕시코(300만 달러, 17,979.1% 증가)다.
영동 지역 수출액은 800만 달러로 수출증가율은 42.0%다.
영동의 주요 수출품목은 기계요소(300만 달러, 23.0% 증가), 플라스틱 제품(200만 달러, 51.1%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중국(400만 달러, 48.0%증가), 미국(100만 달러, 2.3% 감소)이다.
단양 지역은 도내 기초단체 중 유일하게 수출이 감소했다. 단양의 수출액은 500만 달러로 수출감소율은 19.5%다. 단양 수출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문구 및 완구의 수출이 58.8%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단양의 주요 수출품목은 석회석(200만 달러, 6.3% 증가), 기타화학공업제품(80만 달러, 57.8% 증가)이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200만 달러, 30.9% 증가), 중국(90만 달러, 3.1% 감소)이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