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상하이사무소가 코로나19 사태 속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6월, 교류지역 통합마케팅 화상상담회 모습.
[충북일보] 코로나19 사태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도내 기업은 안정적 중국 진출이 가능해졌다.
충북도 상하이사무소는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세계무역이 위축된 가운데, 중국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중국 내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도내 기업의 진출과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또한, 농식품 안테나숍 사업을 통해 발굴한 도내 우수 제품들이 중국 내 278개 마트에 입점·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난 6월 충북 상하이사무소는 상반기 화상상담회를 개최해 800천 달러(약 9억 원) 수출계약 체결을 도왔다.
이외에 2천623천 달러(약 29억 원)의 수출상담도 이뤄졌다.
황향미 도 국제통상과장은 "충북 수출의 중화권(중국·홍콩·대만) 비중이 약 50%를 점유할 정도로 도내 기업의 중국시장 확보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상하이사무소의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앞으로 상하이사무소가 중국 진출의 전초기지로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 상하이사무소는 2015년 1월 충북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상담, 바이어 발굴 등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상하이무역상청(상하이시 장녕구) 내 개소했다.도/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