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에서 폭염 못 버틴 닭 6천마리 폐사

2021.07.25 15:32:09

[충북일보] 연일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동에서 폭염으로 닭이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영동군 용산면 소재 A양계장에서 폭염을 버티지 못한 닭 6천마리가 폐사했다.

이번에 폐사한 닭은 지난 6월 22일 입식한 것으로 출하를 앞두고 있었다.

이 농장에서는 육계 24만6천500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가축방역상 양계장 방문을 자제하고 있는데 폐사한 닭은 자체처리중이다.

군 관계자는 "양계장 대부분이 밀집 사육되고 있어 더위에 취약해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가축농장을 대상으로 철저한 폭염대비 지도로 피해예방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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