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세상 - 단양팔경-옥순봉

2021.07.25 14:20:36

<단양팔경-옥순봉>

청풍호 옥순봉이 눈물겹게 아름답다. 천 길 낭떠러지가 직벽을 타고 흐른다. 절벽을 따라서 기암괴석이 이어진다. 키 작은 소나무들이 암릉과 조화롭다. 부채꼴의 소나무가 한 폭의 수채화다. 몸을 뒤튼 나무가 신비로움을 더한다. 시선의 끝마다 파란 하늘과 어울린다. 바람이 연주하는 산울림이 시원하다.

글·사진=함우석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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