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한시적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해 농촌지역 일손부족 해소에 나섰다.
군은 2017년부터 중국, 필리핀, 캄보디아와 협력해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사태로 외국인 입국이 어려워 농가들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법무부에 한시적 계절근로자 취업 허가를 신청해 고용허가제 만료자 외국인 52명을 배정받았다.
이어 농가 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이 저조해 유선전화 등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 취업 허가제를 적극 홍보했다.
군은 지난달 초부터 농가 문의가 늘어나면서 지금까지 16개 농가에 한시적 계절근로자 40명을 배정했다.
나머지 인력도 농가의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연결할 계획이다.
군은 신규 직원을 채용해 농촌인력 수급 대책으로 한시적 계절근로자 신청 접수와 농촌일손돕기 임시창구 운영을 하고 있다.
전혁동 군 농정과장은 "한시적 외국인 인력뿐만 아니라 대학생 농촌인력지원단, 생산적 일손돕기 등 농가 지원책 마련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