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일본 영토 표기 삭제하라"

시·도의회의장협 5차 임시회서 규탄 성명 채택
출생률 제고 관련 아동수당 개선 건의안도 처리

2021.06.21 17:25:20

21일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1년 5차 임시회를 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것을 강력히 규탄하고 일본 정부에 삭제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것을 강력 규탄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1일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2021년 5차 임시회를 열어 안건으로 상정된 '도쿄올림픽 홈페이지 지도 내 독도 표기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채택했다.

협의회는 "도쿄올림픽 공식홈페이지 지도에 독도 표기는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이라며 "올림픽 정신에 정면으로 반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독도 표기를 즉각 삭제하고 인류의 화합과 평화를 도모하는 올림픽을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날 △국가보훈대상자 의료지원 확대 촉구 건의안 △농림수산업자를 위한 신용보증기금 활성화 촉구 건의안△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촉구 건의안△지방공무원 특수업무수당(의회사무기구 근무) 상한액 인상 건의안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 촉구 건의안 △희귀질환관리법 개정 촉구 건의안 △소상공인·자영업자 손실보상 입법 촉구 건의안 △공동주택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촉구 건의안 △아동수당제도 개선 건의안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 국비 지원 확대 건의안도 처리했다.

충북도의회는 아동수당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박문희 의장은 "7세 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나, 출생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라며 "출생률 제고를 위해 아동수당의 지급범위 확대, 출산장려제 도입 등 다양한 정책모형 개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임시회는 충북도의회가 주관한 것으로 이시종 지사와 김병우 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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