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가 비대면 PC 영상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차영 괴산군수가 21일 정오 자가격리에서 해제돼 군정업무에 복귀했다.
이 군수는 지난 7일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 군수는 진단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지난 11일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 군수는 자가격리 기간 온라인 전자결재와 유·무선 연락망을 활용해 군정업무를 해왔다.
자가격리 해제 전 이 군수는 자택에서 PC 영상회의로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했다.
이 자리에서 군민과의 소통, 재정의 신속 집행, 청렴·공정한 업무 추진 등을 강조했다.
이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한 재정 집행이 중요하다. 전 부서는 차질 없이 신속 집행하도록 업무 추진에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부동산 투기 의혹 등과 관련해 "공직자 모두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추진으로 군정의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군수는 "공무원도 군민이 있기에 존재한다. 공무원으로서 지역 발전에 전심전력하면서 군민과 동화하겠다는 마인드가 있어야 한다"며 "괴산에서 거주하고 괴산에서 소비하는 것이 공직자가 지역과 동화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4월2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차 접종한 이 군수는 이날 자가격리에서 해제됨에 따라 조만간 2차 접종을 한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