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통한 수출방법 알려드립니다"

충북중기청, 오는 24일 해상운송지원 설명회
선복 우선제공·해운동향 설명… 경비지원 안내

2021.06.20 15:58:12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상운송을 통한 수출지원에 나섰다.

특히 최근 해상 물동량 급증과 함께 관심을 모으고 있는 HMM㈜(옛 현대상선)를 통한 화물운송 방법에 대한 안내가 이뤄져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지역 중소기업 수출애로 해소를 위한 해상운송지원 설명회가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이번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 영상 설명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항선박 부족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수출 물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들을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는 국제 운송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설명회 주요내용은 해상운송 지원사업과 최근 해운 동향 설명, 수출바우처 사업 내 국제운송 소요경비 지원 안내 등이다.

중기부와 해양수산부는 중소기업의 긴급한 수출화물 운송을 위해 국적 해운선사 HMM㈜와 업무협약을 체결, 북미와 유럽 항로 구간에 선박을 투입해 선적공간을 우선 제공하고 있다.

접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상시 이뤄지고 있다.

HMM은 컨테이너와 벌크화물 운송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세계적인 종합 해운 물류기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됐던 해상운송이 최근 활기를 찾으면서 HMM은 미주 서안·동안, 러시아, 유럽, 베트남 등으로 선박을 투입하고 있다.

HMM은 오는 12월까지 미주향과 유럽향(구주향) 선복(배에 화물을 싣는 공간)을 중소기업에 우선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는 또 최근 급격한 물류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해외마케팅 서비스 내 국제운송서비스 분야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국제운송 소요경비는 수출바우처를 통해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참여기업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해상운송지원과 수출바우처 국제운송 경비지원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전문 물류사로부터 최근 해운동향에 대한 생생한 정보도 제공 받을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2일까지 충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043-230-5374, 5371)로 신청하면 된다.

윤영섭 충북중기청장은 "해상운임이 급등해 코로나19로 힘든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애로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국제운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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