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도 이전에 한국 기업 참여 가시화

'협력 네트워크' 16일 출범…7월부터 사업 발굴

2021.06.16 15:03:35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예정지 위치도.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 인도네시아(인니·印尼)가 추진 중인 수도 이전 사업에 한국이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두 나라 정부와 공공기관·기업 등의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공식 조직이 만들어졌다.

16일 행복도시건설청(행복청)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최근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 '인니 수도이전 협력 팀코리아'는 이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온라인 방식 세미나와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의장·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장 등과 함께 최근 '한-인니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한 '인니 수도이전 협력 팀코리아'는 16일 자카르타에서 온라인 방식 세미나와 함께 출범식을 가졌다.

ⓒ행복도시건설청
지난 2월 출범한 팀코리아에는 최형욱 행복청 인니수도이전협력관을 비롯,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한국의 29개 공공기관·기업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밤방 수사트요(Bambang Soesatyo) 의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 한국 측의 수도 이전 협력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이창규 행복청 기획조정관은 "7월부터는 매월 에너지, 철도, 주택 등 분야 별로 두 나라 관계 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어 협력 사업 과제들을 발굴키로 했다"며 "인도네시아 현지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면 수도 이전 예정지역인 칼리만탄섬도 합동으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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