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섹시한 바다

2021.06.14 19:10:10

섹시한 바다
                원상규
                충북시인협회 이사



여름을 헤적여 찾아든
발 들여놓을 틈 없는 해변가
물빛과 살빛의 물 보라
쾌재를 지르는 아우성
섹시들
색체들
마구 버무리는 물결
흐르는 전류가 찌릿찌릿

여름 바다는 젊음의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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