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돌풍' 청년 정치인 시대 열리나

국민의힘 꼰대 이미지 탈피 정치권력 교체 기회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박한석 도당 수석대변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세대교체 적임자 '주목'

2021.06.14 21:00:55

김수민 청원당협위원장,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충북일보] '이준석 돌풍'이 청년 정치인 시대를 앞당기는 모양새다.

기성 정치 틀에서 들러리 취급을 받던 청년 정치인들에게도 각자의 소신이 담긴 정치활동의 기회가 주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취임 이후 차세대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이 본격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당 안팎에서 '꼰대' 이미지를 탈피하고 20~30대의 젊은층의 미래를 설계하는 정당, 정치신인이 제도권 정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실상 정치권력 교체의 '신호탄'으로 읽히면서 달라진 당 이미지에 부합하거나 부합할 것이란 인물들이 연일 회자되고 있다.

당내에서는 1986년생으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수민 청원구당협위원장, 1972년생인 박한석 충북도당 수석대변인, 1969년생으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을 지낸 신용한 서원대 교수가 세대교체를 이룰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수민 청원구당협위원장은 지난해 총선 이후 미래통합당 홍보본부장, 국민의힘 홍보본부장으로 활동하며 20~30대에게 어필하는 젊은 감각과 메시지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한석 수석대변인은 시시각각 달라지는 지역 현안과 정치적 이슈에 즉각 대응하며 대도민·언론 소통 경험을 쌓아오고 있다. 최근 청주시 대중교통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연구 중이라는 그는 택시운전자격증까지 취득했을 정도다.

신용한 교수는 '경제전문가'로 잘 알려졌다. 지역현안과 경제현안을 다루는 방송(KBS, MBC, HCN, TBN충북교통방송)에 패널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고 있고 활발한 SNS 활동으로 소통의 폭도 넓히고 있다.

이들은 내년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차기 충북지사·청주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당사자들도 변화에 대한 요구는 거부하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수민 당협위원장은 "충북은 충북을 '관리'하는 사람이 아니라 '혁신'할 사람이 필요하다"며 "시대정신, 세대·지역·사고의 확장성, 혁신이란 세 가지 조건을 갖춘 새로운 리더십으로 정치 교체가 이뤄지는 것은 전국적·세계적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저의 역할이자 소명은 이런 시대의 흐름에서 충북이 소외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충북을 위해 주어지는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한석 수석대변인은 "지금 시대는 행정지식이 풍부한 단체장을 원하지 않는다. 펜과 머리가 아닌 실물경제 깊숙한 곳에서 생활하는 경제인이 시민들의 요구를 더욱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와 이준석 돌풍으로 확산되는 세대 교체의 바람이 불어온다면 그 바람에 몸을 맡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용한 교수는 "시대 교체와 인물 교체, 세대 교체에 대한 열망이 충북에서도 거세게 일고 있다"며 "실물 경제 전문가로 충북의 미래 일자리와 먹거리를 창출하고 새로운 비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 방법론을 끊임없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시대변화와 열망을 잘 담아내는 지도자가 될 수 있도록 당분간 더 배우고 채우며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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