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그리운 날

2021.05.26 19:56:25

그리운 날
              석교 하태현
              충북시인협회



황토 속 피어난
가녀린 새싹

물보라 속 약한 의지
애처롭게 버티네

유리창 넘어
살금살금 들어온 햇살

아지랑이 되어
초록빛 물들었다

지금 이 모습
그리울 날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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