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관내 4개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책을 대여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회원증.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다음달 1일부터 하나의 통합회원증으로 제천시 4개 도서관 어느 곳에서나 책을 이용할 수 있는 상호대차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지난 12일 제천시 4개 공공도서관(시립, 기적, 내보물1호, 한울타리 도서관)은 도서관 소장 자료공유와 대출반납 서비스 운영에 관한 상호대차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업무협약으로 각각의 도서관을 이용할 때마다 회원가입 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지고 회원증 하나로 4개 도서관 도서를 이용 가능하며 가까운 도서관에 없고 타 도서관에 있는 도서는 서비스를 신청해 1~2일내에 열람 또는 대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가입된 도서관 가입자 8만5천80명(시립 6만2천800·기적 1만3천475·내보물1호 4천253·한울타리 4천552)이 수혜대상이며 총 61만2천316권의 도서관 장서를 함께 이용 가능하게 됐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상호대차 서비스로 지역 내 도서자원공유를 활성화하고 상대적으로 부족한 장서를 보완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편의성 제고와 도서관 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호대차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641-3743)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