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가 보행 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목재 데크 등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에 착공했다.
시는 10억 원을 들여 충북대학교 대학본부와 인접한 임야에 전체 길이 0.6㎞, 폭 2m의 무장애 나눔길을 조성한다.
무장애 나눔길은 경사도 5% 이하의 완만한 경사와 계단, 턱이 없는 설계로 노약자와 장애인 등 교통보행약자를 포함한 시민 모두가 편히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핸드레일, 휴게데크 6곳, 벤치 16개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준공 예정으로, 충북대에서 운영 중인 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해 시민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 약자층도 숲 속 접근이 쉬워짐에 따라 숲의 다양한 효과를 누구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