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이달부터 상하수도 요금 문자고지 서비스 시행

군민 편의, 업무 효율성 '껑충'

2021.05.13 10:13:35

영동의 한 주민이 상하수도 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휴대폰으로 확인하고 있다.

ⓒ영동군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의 상하수도 요금 부과체계가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바뀐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상하수도 요금을 휴대전화 문자로 알려주는 '상하수도 요금 문자고지 서비스'를 5월부터 실시한다.

군은 지난 3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2개월간 시스템 도입과 모니터링, 미비점 보완에 주력,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이제까지 영동군은 종이로 제작된 매월 1만8천여통의 당월분 및 체납요금 고지서를 우편을 통해 배부해 왔다.

주민 불편, 비용 발생, 업무 가중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문자고지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이 한꺼번에 개선될 수 있게 됐다.

문자고지 서비스는 군민이 핸드폰을 통해 편리하게 요금 확인을 가능하게 하고, 종이 고지서의 배송 중 빈번한 분실·훼손으로 체납되는 경우를 예방할 수 있다.

발송되는 문자에는 상하수도 요금 부과내역, 납부금액, 가상계좌 등의 부과정보가 담겨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1통당 약 500원의 고지서 인쇄 및 발송 비용 절감 및 환경보호 효과 등의 장점이 있다.

신청은 이달부터 군 홈페이지(www.yd21.go.kr, 분야별정보→환경/상하수도→수도요금문자고지 신청/해지)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신청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영동군 상수도사업소 수도경영팀(043-740-5631~6)으로 하면 된다.

군은 이번 문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군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많은 군민들이 제도를 바로 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전광판, 홈페이지 배너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명식 상수도사업소장은 "문자고지는 무엇보다 군민 편의성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에 의의가 있는 만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편의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3개월간 관내 1천500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일반용 상수도요금 50%를 감면해 총 1억1천여만 원의 감면혜택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군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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