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오름세 주춤' 세종시, 주택사업경기는 회복세로

4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 실적치 전국 최고인 117.6
5월1주까지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작년보다 낮은 3%

2021.05.08 12:58:14

[충북일보] 지난해에 세종시는 주택가격 상승률이 전국 최고였던 반면 주택사업경기는 침체됐다.

이와 대조적으로 올 들어서는 매매가격 상승률이 작년보다 크게 떨어졌으나 사업경기는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전국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이달 2일 조사한 '5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를 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91.7에서 지난달 90.6으로 떨어졌던 전국 평균 전망치가 이달에는 101.2로 크게 높아졌다.

0~200의 값으로 표시되는 HBSI의 범위에 따른 주택사업경기는 △85미만이면 '하강(下降)' △85이상~115미만이면 '보합(保合)' △115이상이면 '상승(上昇)' 국면으로 해석된다.
세종시의 최근 3개월 간 HBSI 추이를 보면, 3월에는 전망치(106.6)와 실적치(109.0)가 각각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어 4월에는 95.7로 크게 떨어진 전망치와 달리 실적치는 전국 최고인 117.6(상승국면)을 기록했다.

따라서 5월 실적치는 4월보다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주택사업경기 회복세는 정부가 최근 신도시(행복도시)에서 주택 1만 3천채를 추가 공급키로 한 데다, 그 동안 계속해 온 강력 규제 정책을 일부 완화키로 검토 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경기가 살아나면 건설업체들이 사업에 적극 참가, 공급이 늘어나고 가격이 안정되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3주 연속 하락

한편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1주(3일 조사)까지 세종시의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전국 평균(4.56%)은 물론 작년 같은 기간(9.69%)보다도 크게 낮은 3.02%에 그쳤다.

반면 전세 가격 상승률은 작년 같은 기간(7.09%)보다 높은 9.27%로, 전국에서도 최고였다.

하지만 △4월 3주(-0.02%) △4월 4주(-0.07%) △5월 1주(-0.03%) 등 최근에는 3주 연속으로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전세 가격이 떨어졌다.

지난해 무려 49.34%나 오른 데 따른 휴유증 때문이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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