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가 7일 소수면 고마리에서 첫 모내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이 7일 소수면 고마리 허연규씨 농가 0.2㏊에서 첫 모내기를 했다.
이날 모내기 한 품종은 극조생종인 '한설벼'로 비료와 농약 없이 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다.
허 씨는 올 가을 1.5t 정도의 벼 수확을 기대하고 있다.
군은 이달 15일께부터 다음 달 초까지 지역 2천400㏊에서 모내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군은 고품질 쌀 생산과 판로확보, 명품 브랜드화를 위해 농업회사법인 월드그린과 145㏊에서 870t규모의 친환경 벼 계약재배를 했다.
계약재배로 수확한 친환경 벼 전량을 수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친환경 인증면적도 매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괴산청결고추, 시골절임배추, 대학찰옥수수 등에 이은 '순정농부 쌀' 브랜드로 괴산을 대표하는 농산물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모내기를 한 이차영 괴산군수는 "전국 최고 품질의 쌀을 생산하도록 힘써달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과 영농자재, 농기계 등 안정적인 영농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