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과수화상병 방제 가상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과수화상병 방제 가상훈련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가상 훈련은 화상병 발생 접수 후 식물방제관이 의심주 채취, 진단, 통제선 설치, 과수 수령확인 등 현장 대응과 손실보상금 지급 서류 작성 과정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했다.
국가 금지 병해충인 과수화상병은 사과·배나무의 잎 가장자리에서 잎맥을 따라 흑갈생 병반을 보인다.
줄기 끝부터 시들기 시작하고 꽃과 열매 등에서 균액이 흘러나오는 증상이 나타난다.
군은 올 초 과수화상병 차단·방제를 위해 사과·배 과원 정밀 예찰조사와 진단키트를 활용한 읍·면별 현장진단을 했다.
현장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식물방제관도 3명에서 19명으로 늘렸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인근 시·군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해 확산 방지를 위한 신속하고도 정확한 현장 대응역량 강화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