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김기양 기관사가 무사고 100만㎞ 달성을 축하받고 있다.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충북일보] 열차를 운전하고 있는 김기양 기관사. 사진제공=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가 지난 20일 오후 4시48분 제천역에 도착하는 제1709 무궁화열차로 운전무사고 100만㎞를 달성한 김기양(56) 기관사의 축하행사를 가졌다.
김 기관사는 1994년 임용된 후 26년간 주야로 열차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한 결과 제천기관차승무사업소에서 67번째로 무사고운전 100만㎞를 달성했다.
열차를 운전하고 있는 김기양 기관사.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
100만㎞ 무사고는 지구를 25바퀴 돌고 서울~부산을 1천250번 왕복하는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어야 달성 가능한 거리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동료직원들 일부가 참석해 약식으로 이뤄졌고 한국철도공사는 김 기관사의 무사고 공적을 격려하고자 사장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김용수 한국철도 대전충청본부장은 축사에서 "기관사로서 26년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안전 운행한 김기양 기관사는 안전운행에 최선을 다한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치하하며 "타 기관사들 또한 이를 본받아 안전수송과 고객만족을 목표로 사명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