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내년까지 32억 원을 투입한다.
군은 수돗물 공급 과정에 감시체계를 구축하고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이 사업은 △스마트 미터링 △실시간 수압계 △자동 수질측정 장치 설치와 스마트 관망관리 기술을 적용해 상수도 공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군은 2022년까지 32억8천200만 원을 들여 스마트 관망관리 구축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17억 원을 확보해 시설공사를 위한 물품구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가 구축되면 수돗물 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사업관리를 위해 물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위·수탁 계약을 했다.
군은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 및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K-water는 사업설계 및 공사수행, 전반적인 업무지원 등을 한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 수질감시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군민들에게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