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 미선나무원'이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된다.
괴산군과 국립세종수목원은 15일 오후 세종수목원에서 산림자원 육성 등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산림휴양과 정원문화 발전 △수목 보호와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관광자원 홍보와 축제 등 전시행사 참여 △미선나무 등 특산식물 보존·홍보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와 수목원 홍보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세종수목원은 이날 협약을 기념해 10년생 미선나무 300여 그루를 심어 '괴산 미선나무원'을 조성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이 풍부한 산림생물자원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산림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군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연면 송덕리를 비롯해 장연면 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등 3곳에 미선나무 자생지가 있다.
미선나무는 괴산군의 상징 꽃이자 국내에서만 자라는 세계 1속 1종 희귀식물이다.
괴산 / 주진석기자